(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호날두가 자신을 축하해준 다에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A매치 통산 세계 최다 골 기록을 축하해준 이란의 전 축구 선수 알리 다에이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조별 리그 F조 최종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A매치 177경기에 출전해 109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와 최다 골 기록 동률을 이뤘다. 지난 2006년 은퇴한 다에이는 149경기에서 109골을 기록하며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에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제경기 단독 최다 골 기록 달성까지 1골을 남겨둔 호날두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호날두의 득점 기록을 축하했다.
이에 호날두도 다에이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진정한 챔피언은 영원히 챔피언으로 남는다. 당신 같은 위대한 우상에게 축하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다에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로 2004부터 이번 유로 2020까지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도 헝가리를 상대로 2골, 독일을 상대로 1골, 프랑스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총 14골로 유로 대회 역사를 통틀어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사진=EPA/연합뉴스/알리 다에이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