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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한겨레, '데프트' 김혁규와 맞대결? "섬세하게 플레이 하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21.06.24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레오' 한겨레가 현재 아프리카의 상승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3주차 한화생명 대 아프리카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아프리카는 최근 1승을 거두고 분위기를 바꾼 한화생명을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시즌 4승을 달성한 아프리카는 빠르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초반부터 몰아치는 아프리카 스타일이 돋보였다. 한겨레는 칼리스타와 이즈리얼을 픽하면서 포지션이면 포지션, 딜량이면 딜량을 한껏 뿜어냈다.

한겨레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깔끔하게 이긴 게 아니라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운영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그 부분과 라인전을 좀 더 신경 썼다"며 한화생명 전을 앞두고 준비한 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겨레는 '리헨즈' 손시우의 2000어시에 대해 "아직 멀었다. 3000 어시는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치 넘치는 이야기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매치인 젠지전에 대해 "우리도 잘하는 팀이라 열심히 준비하면 할만하다고 느낀다"며 "룰러가 견제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레오' 한겨레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0으로 한화생명을 제압했다. 먼저 승리 소감은?


이기기는 했지만 깔끔하게 이긴 게 아니라서 아쉬운 마음이 크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벌써 4승을 달성했다. 분위기를 탔다고 생각하는가?

원래도 분위기는 좋았지만 한 번 이기니까 분위기가 두 배로 좋아졌다. 게임적인 것은 물론 평소 연습실에서도 서로 장난치면서 편하게 보내고 있다. 게임하기에 좋은 분위기인 것 같다.

> 한화생명전 앞두고 팀적으로 어떻게 준비했나  

우리가 아직 운영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그 부분과 라인전을 좀 더 신경 썼다.

> 1세트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냈다. 상체에서 킬이 많이 나왔는데

바텀 라인전을 진행하는데 위에서 킬 소식이 들렸다. 이를 듣고 '버스 타면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안정적으로 하려 했다. 팀원들이 다 잘하고 있어서 믿고 따르고 있다.

> 2세트 케넨 픽이 돋보였다. 케넨 픽의 배경은?

벤 된 챔피언이 많아서 남은 거 중에 기인 선수가 좋아하는 픽이 케넨이라 선택하게 됐다.

> 2세트 초반 한화생명이 무리한 봇 다이브를 했는데 이때 상황 설명을 해준다면? 

빅웨이브가 들어올 때 다이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풀피라서 '안 당할 것 같다'고 했고 너무 무리한 다이브를 잘 응징했다.

> 2세트 라이즈의 성장이 무서웠을 것 같은데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팀원들이 종종 잘렸는데 그 순간에도 질 것 같다기보다 한타하면 이긴다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한타 전까지는 이겼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마지막에 바루스가 격렬하게 저항해서 하마터면 끝내지 못할 뻔했다. 

> 레오의 전성기가 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대해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팀원들이 잘해주는데 제가 더 잘해서 팀원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

> 데프트 선수와 맞대결해 보니 어땠는지

섬세하게 플레이하더라. 그래도 하던 대로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패치가 바뀌면서 OP 챔이 많이 늘었는데 블루, 레드 중 어느 진영이 더 좋은 것 같나

아직 모르겠다. 다른 팀들의 선택도 살펴보면서 천천히 판단해야겠다. 

> 리헨즈 선수가 2000 어시를 달성했는데 해주고 싶은 말은? 

한화생명전 하는 거 보면 아직 멀었다. 3000 어시는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다음 경기가 젠지와의 매치다. 각오는?

젠지가 현재 1위 팀이고 되게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도 잘하는 팀이라 열심히 준비하면 할만하다고 느낀다.

> 젠지 선수 중 경계되는 선수는 있는가? 

룰러 선수가 되게 경계된다. 이름값이 높고 라인전도 잘하는 선수다. 그래서 견제가 되는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요즘 팀원들이 잘하는 것 같아서 분위기가 좋다. 절대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순위 유지 할 수 있도록 잘하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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