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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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두산 홀드 1위 향한 주문…"타자와 싸우라"

기사입력 2021.06.22 16:1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진이 1군 엔트리에 다시 합류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투수 이승진, 외야수 안권수를 불러 올렸다.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투수 김명신과 외야수 박건우의 빈자리를 둘로 메웠다.

올 시즌 타율 0.333(195타수 65안타)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건우는 최근에는 일시적으로 타석 결과를 내지 못했다. 19일 수원 KT와 더블헤더 2경기부터 20일 경기까지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두산은 해당 2경기를 내리 지며 연패에 빠졌다.

전날 박건우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명신은 김강률과 이승진이 없던 불펜에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3이닝 3피안타 3볼넷으로 3실점하며 투구 페이스가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그중 19일 수원 KT와 더블헤더에서는 1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볼넷을 내주기도 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와 김명신의 빈자리를 안권수와 이승진으로 메웠다. 이승진은 지난 6일 잠실 SSG전부터 3경기 연속 실점하며 홀드 13개로 팀 내 1위뿐 아니라 이 부문 선두 경쟁을 하던 이전 투구와는 다른 결과를 냈는데,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열흘 동안 투구 컨디션 회복에 힘쓴 뒤 지난 16일 롯데 퓨처스와 경기에서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투구 페이스를 끌어 올린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승진과 관련해서 "스스로 너무 잘 던지고 싶어하는 게 있다. 좋을 때 투구의 루틴, 던질 때 자세 등을 보면 너무 완벽하게 하려 할 정도로 예민하다. 구속이 떨어져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2군에 가서 다듬고 왔다. 자신과 싸움을 너무 많이 하는 유형이다. 타자와 싸우라고 했다. 스스로 극복해야죠"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이전과 같이 셋업맨 역할에 바로 투입하느냐'는 물음에는 "지금은 타이트한 상황에서보다는 여유가 있을 때 내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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