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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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김상경, 올블랙 슈트 장착한 이유

기사입력 2021.06.22 14:05 / 기사수정 2021.06.22 14:0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라켓소년단' 김상경이 올블랙 슈트 자태를 드러내며 왕년의 멜로킹 포스를 뽐냈다.

22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청량 담백 스토리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연출력이 더해져 7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김상경은 도시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돈 벌게 해준다"라는 말에 지체 없이 땅끝마을로 달려온 윤현종 코치 역을 맡았다. 윤현종은 극 초반 자리보전을 목적으로 의욕 없이 뺀질 대던 무기력 코치였으나 어느덧 아이들의 배드민턴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깨닫고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김상경이 무려 8회 만에 문신 같던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벗어던지고 칼각 풀 정장을 걸친 이색 장면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중 윤현종이 새하얀 셔츠에 검은색 정장을 걸친 훤칠한 자태로 승합차 앞에 서 있는 것. 그 순간 '라켓소년단' 멤버들이 숙소에서 쏟아져 나오고 윤현종은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채 아이들을 바라본다.

하지만 5인의 아이들이 의문의 정장남이 윤현종임을 확인하자 각양각색 표정을 드리운다. 아이들이 확 달라진 윤현종을 보며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윤현종이 색다른 모습으로 어딜 향해 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김상경은 '라켓소년단' 속 허당미 가득한 윤현종 코치 역에 오롯이 빙의해 범접 불가한 생활 밀착 코믹 연기를 펼치며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작품 내내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었던 김상경이 이날 처음으로 슈트를 입고 나타나자 '라켓소년단' 멤버들을 포함해 현장의 이곳저곳에서 박수가 쏟아졌다고. '왕년의 멜로킹' 자태를 뽐낸 김상경이 어떤 반전 활약상을 펼쳤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작품에 묵직한 중심추 역할 해주는 김상경 배우에게 늘 든든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자나 깨나 트레이닝복만 입던 윤현종이 무슨 이유로 생전 입지 않던 정장을 꺼내 입었을지,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8회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라켓소년단'은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라켓소년단'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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