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그릴리시가 마운트의 자가격리 기간동안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싶어한다.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의 마운트와 칠웰이 코로나19 자가격리를 해야 해 23일 예정인 체코와의 경기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잭 그릴리시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신을 어필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마운트와 칠웰은 지난 19일 스코틀랜드와의 경기 후 길모어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길모어는 경기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마운트와 칠웰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23일까지 두 선수의 자가격리가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자 그릴리시가 자신을 기용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익스프레스는 그릴리시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나는 겁이 없다"라고 그릴리시는 말했다. "국제 무대든 아스톤 빌라의 U-23 경기든 똑같이 경기에 임한다. 물론 경기장에 들어갈 때는 차이가 있겠지만 5분이 지나면 경기에 몰입하게 된다. 이기기 위해 달리고 공을 찬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 여파는 없다. 100%를 경기장에서 쏟아낼 수 있는 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릴리시는 2021년 2월을 시작으로 정강이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5월 14일이 돼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와의 경기 후 아이싱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며 경기감각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지난 19일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 비긴 직후 팬들이 보낸 야유와 관련해도 입을 열었다. "그런 날이 있다. 하지만 나는 야유를 긍정적으로 흡수한다. 팬들이 나에게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는 점에 집중해 야유에 대처한다.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유로2020 D조에 속해 있다. 매치데이 3이 23일에 예정된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릴리시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지 관심이 쏠린다. 잉글랜드는 승점 4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sports@xports.com 사진= 그릴리시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