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태준이 완벽한 해피엔딩을 이끌며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19일 31, 32회를 마지막으로 공개한 네이버TV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후준(최태준 분)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뒤 다시 차근히 도약해 나갔다.
앞서 후준은 톱스타의 자리에 서기까지 수많은 거짓말이 있었음을 기자회견을 통해 고백했다. 이에 수많은 팬과 광고주, 영화사까지 등을 돌린데 이어 인형(한지안 분)과 제이제이(황찬성) 마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충격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찾아 헤맸던 아버지를 찾아간 후준은 부모님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아 뵙고 애타게 기다렸던 어머니의 전화까지 받은 그는 그 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폭발시켜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러한 가운데, 마음을 다잡은 후준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의연하게 상황을 타파해 갔다. 여기에 근영(최수영)과도 작은 오해들을 넘어 애틋한 마음을 굳건히 지켜나가, 결국 깜짝 프러포즈를 선물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최태준은 캐릭터와 완벽 동화된 모습과 감정선으로 흠잡을 데 없는 이입을 확인시킴과 동시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인물이 지닌 서사에 섬세하게 희로애락을 담은 연기를 곁들이며 극의 완성도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죽어있던 연애 세포까지 살려내는 최태준의 달콤한 면면은 연인 케미스트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끝까지 짜릿한 설렘을 유발했다. 마지막 해피엔딩까지 흥미진진하게 이끌며 짙은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네이버, iQIYI(아이치이), VIKI(비키),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등 190개국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글로벌 OTT 상위권을 차지하며 마무리 했다. 최태준 역시 개인 SNS 팔로우수가 급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