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과 AS 모나코의 박주영(26)이 나란히 두 달 연속 소속팀의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현재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성은 전 세계 맨유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25,000여 표 가운데 40%의 지지를 얻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8%), 안데르손(15%) 등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박지성은 지난달 발렌시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전에서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발렌시아전에서는 후반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며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왔고, 아스날전에서는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프랑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도 '모나코 12월 MVP'로 선정됐다.
역시 팬투표로 진행된 이달의 선수상에서 박주영은 71%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스테판 뤼피에(11%), 이고르 롤로(4%), 루크만 아루나(4%) 등을 따돌리고 이달의 선수의 영광을 안게 됐다.
지난달 박주영은 스타드 렌, 생태티엔, 소쇼전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고 특히 소쇼전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팬들의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박주영은 11월에도 3경기 4골의 맹활약으로 '모나코 11월 MVP'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모나코 입단 후 네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진= 박지성, 박주영 (C)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