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하희라, 제이가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최수종을 둘러싸고 갈등구도를 본격화했다.
이날 조소희(하희라 분)는 장일준(최수종 분)이 청와대 해킹으로 TV 합동토론회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경선 다큐 담당 PD 유민기(제이 분)가 불만스런 기색을 내비치자 그를 회유하려고 했다.
하지만, 유민기는 조소희에게 청와대 해킹 내용을 경선 다큐에 넣겠다고 말하며 조소희의 심기를 건드렸다.
조소희 역시 "경선을 망치겠다는 거냐?"고 반문하며 "유피디는 우리에게 고용된 사람일 뿐이다. 저널리스트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주제넘은 간섭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유민기는 어차피 다큐는 경선이 끝난 후에 공개되니 상관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조소희, 유민기가 장일준의 아내, 장일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미묘한 관계에 놓여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일준을 둘러싼 두 사람의 대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일준, 김경모(홍요섭 분), 박을섭(이기열 분), 신희주(김정난 분) 등 새물결미래당 경선 후보들의 첫 지방순회 경선 레이스가 그려졌다.
[사진=하희라, 제이 ⓒ KBS 2TV <프레지던트>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