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에이티즈 윤호, 이준영 향한 도발 “긴장 놓지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에이티즈(ATEEZ) 윤호가 길었던 짝사랑의 끝을 암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이미테이션’ 7화에서는 유진(윤호 분)이 처음으로 권력(이준영 분)에게 마하(정지소 분)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은 영화 촬영 중 권력에게 사고가 일어난 순간 발견했던 마하의 얼어붙은 모습을 잊을 수 없었다. 게다가 권력의 소식이 궁금해서 자신에게 연락한 마하의 전화를 받은 유진은 권력의 일방적인 관심이 아닌 마하와의 쌍방향 감정인 것을 깨닫고 깔끔히 물러서기로 결심했다.

이후 다시 복귀한 권력을 마주친 유진은 마하에게 관심있냐는 그의 물음에 “좋아했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밝혀 놀라움을 샀다. 유진은 마하에게 첫눈에 반해 오디션까지 따라서 참가하며 지금까지 함께 꿈을 키워왔던 것.

유진은 “마하한테 저는 친구다. 전 아니었지만. 그래서 좋아했었다고 정리하는 중”이라며 짝사랑 포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마하 옆에 친구로는 오래 있으려고 한다. 긴장 놓지 마시라구요. 너무 여유를 보이시길래”라며 도발 섞인 말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앞서 지난 11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부캐 특집에서 스파클링 멤버 유진으로 출연했던 윤호는, ‘마하와 어떤 관계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오디션 때부터 친했던 친구 사이다”라고 답한 바 있어 해당 방송 장면이 스포일러였다는 반응과 함께 다시금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처럼 윤호는 그동안 속으로 가라앉혀야만 했던 본인의 짝사랑을 접고 오랜 친구의 행복을 비는 진심을 묵묵히 그려냈고, 앞으로 그의 앞에 펼쳐질 이야기의 제2막이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 윤호가 출연하는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