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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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김성민, 7일 첫 공판···정상참작 될까?

기사입력 2011.01.06 17:20 / 기사수정 2011.01.06 17:2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이 7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 오후 SBS '8시 뉴스'의 단독보도로 김성민의 필로폰 상습 투여 혐의 사실이 처음 알려진 바 있다. 당시 김성민은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체포된 뒤 도주 우려가 있어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민은 구속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과 우리 가족들과 제가 사랑한 사람들 모두에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김성민은 검찰조사를 통해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속옷에 숨겨 밀반입한 후 2010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5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3차례 흡연한 사실을 밝혔다.

12월 23일에는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김성민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 편지에서 김성민은 "사실 제가 이곳(구치소)을 나가는 것과 안 나가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얀 옷에 먹물 한 방울을 쏟든 한 컵을 쏟든 같은 결과거든요"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저와 같이 호기심으로 경험해 본 쓴 경험으로 인해 포기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예로 남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용서를 구했다.

첫 공판을 열흘 앞둔 12월 28일에는 자신의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형사부에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바라는 내용을 담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반성문 제출로 정상 참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민의 첫 공판은  1월 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13호에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성민의 공소내용 확인 및 혐의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심리, 또 다른 공범들에 대한 혐의 내역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사진=김성민 ⓒ 김성민 미니홈피]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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