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심형래가 방송 최초로 코믹 캐롤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청춘시대TV 채널을 통해 19일 방송되는 홈초이스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쇼’ 마지막 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 심형래와 함께 하는 폭소 만발, 추억 소환 토크쇼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진은 데뷔와 동시에 '코미디 대상'을 거머쥔 심형래의 이력에 "신인이 MVP 받은 격"이라며 놀랐다.
실제로 심형래는 80년대 한 소년 잡지의 인기 투표에서 가왕 조용필, 레전드 투수 최동원, 국민 MC 김병조, 청춘 스타 전영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해 당시 그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
특히 영구, 펭귄 등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새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일 때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심형래는 "뽀로로, 펭수는 모두 내 아류"라며 "저작권료를 받아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오상진이 심형래의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 SF영화 '우뢰매'의 에스퍼맨을 최애로 꼽으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빔 공격 포즈를 흉내 내자, 심형래는 "내가 지구를 지켰기 때문에 지금 살아있는 거예요"라고 큰소리치는 등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레전드 코미디언다운 애드립을 선보였다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한국형 히어로의 시초였던 심형래의 동심 자극 캐릭터 열전이 펼쳐질 '청춘시대TV 오케이쇼' 마지막 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기존의 상식을 깨뜨리는 코믹 캐롤로 당시 ‘길보드 차트’를 점령했던 히트 가수이기도 한 심형래는 "원래는 진지한 캐롤을 부르기로 되어 있었다"며 코믹 캐롤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케이쇼' 마지막 회는 19일 토요일 오후 8시 새롭게 런칭한 시니어 라이프엔터테인먼트 채널 청춘시대TV에서 방송되며, ‘청춘시대TV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청춘시대TV '오케이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