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차기작으로 ‘엑스칼리버’를 선택했다.
김준수가 뮤지컬 ‘엑스칼리버’ 재연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엑스칼리버’ 재연에서 타이틀롤로 확정됐다.
2019년 월드프리미어로 공연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마법과 전설로 대표되는 샤머니즘의 시대에서 유일신의 시대이자 인간의 시대로 전환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제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한 사람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김준수는 이번에도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로 분한다.
김준수는 창작 초연작임에도 ‘아더왕’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1막에서 젊은 청년 ‘아더’의 모습부터 2막에서 엑스칼리버의 무게와 리더십을 고민하는 장면들까지 각 넘버의 감정을 극대화하여 전달하했다. 다양한 액션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엑스칼리버’ 초연 당시 ‘모차르트!’, 데스노트’, ‘드라큘라’, ‘엘리자벳’ 등 초연 흥행의 공식으로 불리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해온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은 "김준수는 마법 같은 존재, 다양한 감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성장하는 ‘아더’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라고 칭찬했다.
초연 당시 새로운 ‘아더왕’의 탄생을 알렸던 김준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영웅의 모습으로 찾아올지 주목된다.
김준수는 오는 8월 1일까지 뮤지컬 ‘드라큘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차기작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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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