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4년, 그리고 1년을 더 기다린 유로 2020이 드디어 개막한다. 유로2020 D조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그리고 체코로 구성됐다. 최근 상승세 잉글랜드의 1강이 예상되면서도 노련한 크로아티아, 패기 넘치는 스코틀랜드 그리고 복병인 체코의 존재에 자칫 혼돈이 될 수도 있는 D조의 여정이 시작된다.
메치데이 1 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 -6/13 22시 웸블리 스타디움(잉글랜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좋지 않은 추억이 있다. 2018년 월드컵 4강전에서 패한 기억이 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최근 5경기 모두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UEFA는 경기에 앞서 루카 모드리치와 메이슨 마운트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두 선수는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레알마드리드와 첼시의 경기에서 대결한 바 있다. 당시 첼시가 승리했다. 경기 후 마운트는 모드리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마운트는 "개인적으로 우상인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대단하다. 우상인 선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어떤 플레이를 할 지 예상 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잉글랜드 예상라인업: 픽포드(GK)-워커-스톤스-밍스-칠웰-필립스-스털링-마운트-포든-케인
크로아티아 예상라인업: 라비코비치(GK)-시메 브르살코-두예 찰레타차르-도마고이 비다-요슈코 그바르디올-브로조비치-모드리치-코바치치-안드레이 크라마리치-페리시치-안테 레비치
메치데이 1 스코틀랜드 vs 체코 - 6/14 22시 햄던 파크(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는 23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모습을 들어낸다. UEFA에 따르면 3-5-1-1을 주로 활용한다. 윙백을 활용해 넓은 공간을 이용한다. 한 명의 공격수와 밑에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긴 하지만 변칙적으로 투톱으로 경기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UEFA는 스코틀랜드의 핵심 플레이어로 팀내 최다 득점자인 존 멕긴을 꼽았다.
UEFA는 체코가 많은 압박을 가져가는 축구를 지향한다고 분석했다. 체코는 4-2-3-1의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뒤에 머물지 않고 항상 앞으고 나아가는 압박하는 축구를 선보인다. 이런 축구의 중심에는 웨스트햄의 슈첵이 있다고 분석했다. 슈첵 옆에서 활약할 다리다 역시 체코의 핵심 선수로 꼽혔다. 다리다는 이번 유로가 자신의 세 번째 유로다.
스코틀랜드 예상라인업- 데이비드 마셜(GK)-그랜트 핸리-티어니-잭 핸드리- 오도넬-멕토미니- 맥그리거-맥긴- 로버트슨-다이크스 -아담스
체코 예상라인업-토마시 바츨리크(GK)-블라디미르 쿠팔-온드르제이 첼루스트카-토마시 칼라스-얀 보르질-슈첵-크랄-마소부스트-다리다-얀크토-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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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