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낮 경기에 맞춰서 대표팀이 경기 중간 수분 충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레바논과의 최종전을 치른다.
손흥민, 황의조 등 정에 멤버들이 최종전에 나서는 가운데 6월에 열리는 낮 경기로 인해 이날 경기는 '워터 브레이크'를 실시한다.
'워터 브레이크'는 기온이 높을 때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경기감독관과 심판진이 상의해서 결정할 수 있으며 전,후반 한번씩 가능하다. 주심이 휘슬을 불면, 약 1분간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마실 수 있다.
이는 체감온도지수(WBGT)가 32도 이상일 때 실시되는 '쿨링 브레이크'와는 약간 다르다. 쿨링 브레이크는 온도 기준이 있고 3분간 진행한다. 현재 고양 종합운동장이 위치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기온은 29도, 습도는 60%로 고온다습한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은 이날 경기 승리 시 H조 1위를 확정 짓고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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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