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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왑딜 추진' 바르셀로나 계획 차질...선수가 거부

기사입력 2021.06.12 10:29 / 기사수정 2021.06.12 10:2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FA영입도 스왑딜도 쉬운 일이 없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이적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FA영입을 실패한 뒤 추진했던 스왑딜이 선수의 거부로 엎어졌다는 소식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적시장이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방식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2020/21시즌 내내 원했던 FA영입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FA로 리버풀을 떠나는 바이날둠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고 싶어했다. 하지만 바이날둠은 프랑스 PSG로 이적했다. 

다음 선택지는 스왑딜이었다. 바르셀로나는 AS로마의 로렌초 펠레그리니를 영입하기 위해 스왑딜을 만지작거렸다. 펠레그리니는 AS로마에서 167경기에 나와 23골을 넣었다. 2020/21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와 7골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186cm의 키를 가진 펠레그리니는 2020/21시즌 리그에서 8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61%의 드리블 성공률, 59%의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다.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횟수는 43번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런 펠레그리니를 영입하기 위해 AS로마에게 클레망 랑글레를 내줄 준비를 했다. 스왑딜에 포함된 랑글레는 2018/19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114경기에 나와 7골을 넣은 중앙수비수다. 186cm의 키를 가진 랑글레는 2020/21시즌 상대의 공격을 65차례 걷어냈다. 상대의 패스를 끊은 횟수는 33회 헤더 클러어는 27번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헀다. 더 나아가 동료들에게 키 패스를 9번 넣어주며 공격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구단은 스왑딜을 준비했지만 선수 떠날 준비가 안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랑글레가 이탈리아로 이적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혀 스왑딜이 무산됐다는 소식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펠레그리니를 영입하기 위한 돈이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적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왑딜을 추진했지만 랑글레가 이를 거부했다. 해당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다른 선수가 포함된 스왑딜을 다시 준비할 것이라도 보도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랑글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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