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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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바뀌었다"...전현무, 반전의 '힐링 라이프'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06.12 07:00 / 기사수정 2021.06.12 01:3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힐링 라이프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일상이 오랜만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전신욕 같은 반신욕을 하면서 땀을 쫙 뺐다. 전현무는 노곤노곤해진 상태로 직접 만든 해독수프를 가득 담은 그릇을 가지고 마당 쪽으로 나와서 아침식사를 했다. 

전현무가 새소리를 들으며 해독수프를 먹으려던 순간 갑자기 비가 내렸다. 전현무는 해독수프를 내려놓고 마당에 널어놓은 빨래부터 걷었다. 전현무는 "갑자기 이런다고?"라고 황당해 하며 빨래를 안으로 들여놨다.

전현무는 해독수프를 다 먹은 뒤 마루에 앉아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사십춘기 같은 게 온 것 같다. 청소년 때도 겪지 못했던 사춘기가 지금 복합적으로 온 것 같다. 번아웃도 온 것 같고"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한창 프로그램을 많이 했을 때 10개 정도의 방송을 했다며 당시 일상생활이 없다 보니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지인이 "형 그러다 죽어요"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현무는 안 되겠다 싶어 일을 점차 줄여 나갔고 이제는 쉬는 날도 좀 있어 정신건강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사십춘기가 온 전현무는 어머니가 보낸 메시지 때문에 전화를 걸었다가 어머니의 잔소리 폭탄에 빨리 통화를 끝내고 싶어 했다. 가까스로 어머니와의 통화를 마친 전현무는 오랜만에 만나는 윌슨의 무릎에 누워 빗소리를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는 아파트에 살았을 때는 쉬는 날이면 계속 스마트폰을 봤는데 한옥에 와서는 자연을 느끼고 있다며 그 중 백미는 빗소리로 그 어떤 음악보다 완벽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사를 앞두고 마을 산책을 하며 상인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녔다. 전현무는 장난감 가게에 들러 새 집에 놓을 장난감을 구입하고는 중학교 후배가 한다는 샐러드 가게로 향했다. 전현무의 후배는 배우 박보검, 신세경도 같은 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전현무는 "다음에 신세경 씨 만나면 좀 편하게 해도 되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만두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손만두 가게를 찾아갔다가 "개인사정으로 쉰다"는 내용을 발견하고 놀랐는데 가게 안에 사장님이 계신 상태였다. 사장님은 정기검진으로 인해 쉬게 된 것이라면서 남은 재료로 만두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전현무는 만두를 5개만 찜기에 넣었다. 전현무는 "덜 먹으려고 노력 한다. 마음 같아서는 20개 먹고 싶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만두가 익을 동안 쿠키를 집어 먹으며 건강식이라고 강조하며 만두가 익기만을 기다렸다.

전현무는 마침내 익은 만두를 먹어보고는 앞서 해독수프를 먹을 때와는 달리 영혼 충만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만두 한 판을 더 먹었어야 한다고 아쉬워하면서 샐러드 가게의 후배들이 선물한 치즈 케이크로 디저트 타임을 가졌다.

전현무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본 후 "제가 봐도 제가 많이 바뀐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훈은 "형 영상을 보면서 힐링할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달라진 전현무의 일상을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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