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알고있지만' 한소희와 송강의 짜릿한 연애 게임이 시작된다.
19일 첫 방송되는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전에 없던 짜릿한 설렘과 공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또, 사랑 앞에서 불안하고 불완전한 20대들의 연애를 리얼하게 그려낼 한소희, 송강의 활약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11일 '알고있지만'측은 통제 불가한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성의 남자 박재언의 '심쿵' 트랩에 제대로 걸린 유나비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우연인 듯 운명 같은 묘한 관계로 엮인 이들의 인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 영상에는 "우습게도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날 무겁게 짓누르던 실연의 아픔이 눈 녹듯 사라졌다"라는 유나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허무한 첫 연애의 끝에서 박재언과 마주한 유나비는 운명적인 끌림에 사로잡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두 사람의 재회는 의외의 곳에서 이루어진다. 유나비와 박재언은 같은 캠퍼스에 같은 과 학생 놀라며, 설렘 가득한 캠퍼스 로맨스를 예고했다.
그때부터 유나비는 무의식적으로, 그러나 자발적으로 박재언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 유나비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꿰뚫어 본 듯 박재언은 성큼 다가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그는 "난 좋았는데, 너 다시 봐서"라는 달콤한 말과 은근한 스킨십을 하면서 유나비를 자신의 궤도 깊은 곳으로 밀어 넣는다.
이에 무언가 새롭게 시작될 것만 같은 설렘에 들뜬 유나비의 모습과 함께 한없이 황홀한 연애의 시작이 아닌, '종료 버튼도, 승자도 없는 게임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공개돼 호기심을 더한다. 그러면서 금방이라도 입술이 맞닿을 듯 가까이 마주한 두 사람과 "사랑스러워"라는 박재언의 부드러운 속삭임은 짜릿한 텐션을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단짠'의 로맨스를 선보이며, 관계의 변화를 거듭할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또, 잡으려 하면 항상 달아나지만, 조용히 기다리기에는 불안하기만 한 스물셋의 연애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마음처럼 되지 않는 감정 앞에서 흔들리는 청춘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낼 예정이다.
'알고있지만'은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알고 있지만' 예고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