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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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조규성의 골 욕심..."스트라이커는 무조건 득점해야"

기사입력 2021.06.10 15:01 / 기사수정 2021.06.10 15:0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7개월 만에 소집된 올림픽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조규성이 골 욕심을 드러냈다.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연전을 펼친다.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인 오세훈과 조규성은 10일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림픽 대표팀이 소집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이집트와 브라질 올림픽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이후 7개월 만이다. 두 선수는 오랜만에 소집된 올림픽 대표팀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오세훈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소중한 기회인 만큼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목표로 삼아 득점에 성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스트라이커다. 골을 무조건 넣어야 한다. 골이 즐거움을 남긴다. 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골에 대한 욕심은 조규성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국내에서 올림픽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아주 오랜만이기 때문에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아직 골이 없는 만큼 너무도 골을 넣고 싶다"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와일드카드로 거론되는 황의조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에서는 막을 수비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나 보였다. 움직임도 완벽했고, 골을 너무 쉽게 넣는다.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입대 이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K리그 경쟁 상대였던 (정)태욱이에게 밀리다 보니 약이 올랐다. 힘을 키우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주변에서 '왜 이렇게 몸이 커졌냐, 같이 운동하자'라고 해서 선임들과 같이 운동을 다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태욱이와 정면으로 부딪쳐본 적은 없는데 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 장난도 치고 운동도 하며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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