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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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 실망' 나일스...이제는 아스날 떠날 용기있다

기사입력 2021.06.09 15:15 / 기사수정 2021.06.09 15:16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이적을 고민하는 나일스가 자신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미러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의 에인슬리 메잇랜드 나일스가 아르테타에게 실망해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일스는 자신이 2020/21시즌 임대된 사실에 실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0/21시즌이 시작되기 전 나일스는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이 높으느 선수였다. 영국 국적, 23세의 멀티플레이어에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울버햄튼으로의 이적이 가장 가능성이 높았다고 미러는 전했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나일스가 잔류하도록 설득했다. 아스날에 그가 필요하다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설득했다고 미러는 전했다. 나일스는 이런 감독의 모습에 자신이 팀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믿었다는 것.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나일스는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고 임대를 선택했다. 나일스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임대됐다. 나일스는 해당 구단에서 15경기에 나와 활약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은 강등됐지만 나일스는 해당 임대에서 언제든 아스날을 떠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미러는 보도했다. 나일스는 "아스날에서 즐거웠다. 대단한 여정이었다. 뛸 수 없다면 그 여정에 박수를 보내며 떠나면 그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스날에 남는다면 구체적인 역할이 자신에게 주어지기를 희망했다. "감독의 눈에 내가 어떤 선수로 보이는지, 어떤 위치가 내게 적합해 보인다는 점을 확실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나일스는 좌우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고 다양한 중앙미드필더 역할 또한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미러는 나일스는 자신이 해당 역할에 완전히 적응할 수 있게 하나의 확실한 역할을 부여해주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나일스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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