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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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권영찬 "작은 위로 되길 바라는 마음" 종영소감

기사입력 2021.06.09 11: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권영찬이 ‘오월의 청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영찬은 KBS 2TV ‘오월의 청춘’에서 희태(이도현 분)의 대학 친구이자 학생 운동 중 강제 입대 되어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으로, 상부의 억압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며 시민들을 보호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명희(고민시)를 지키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김경수 역을 맡아 진심 어린 열연으로 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8일 ‘오월의 청춘’ 종영 이후 권영찬은 “실제로 어딘가에 존재하고 계실지도 모를 김경수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굉장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를 경수 역에 캐스팅해주시고, 기회를 주신 송민엽 감독님, 그리고 촬영 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함께 고생하신 모든 스탭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함께 연기했던 모든 선배 배우님들,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아직 ‘오월의 청춘’이 끝났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 ‘오월의 청춘’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다면 그것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래오래,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에 남을 작품이다”라는 진심을 덧붙였다.

‘오월의 청춘’에서 권영찬은 아픈 시대적 배경 속에서 실제로 존재했을 지도 모를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진심을 담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학생 운동을 하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계엄군에 투입되지만 그 가운데서도 소신을 잃지 않고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경수의 모습은 권영찬의 생동감 넘치는 열연과 맞물려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데뷔작인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 연이은 차기작 ‘오월의 청춘’을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주목 받으며 대세 신인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 권영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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