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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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없는 김호규, 아내와 감동의 러브스토리 공개

기사입력 2011.01.04 11:06 / 기사수정 2011.01.04 11:06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이희연 기자] 양팔이 없는 김호규가 아내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KBS<여유만만>(유영호 외 연출)에서는 KBS <감동대상>의 희망상을 받은 김호규가 가족과 함께 출연해 양팔 없이 살아온 삶의 감동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김규호는 아내의 어떤 점이 좋았느냐는 질문에 "몇 달을 따라다녔죠"라며 아내의 무뚝뚝하지만 착한 성격에 이 사람과 계속 살아도 되겠다고 생각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제가 맏이여서 친정에서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집안의 반대가 있을게 훤히 보여 그걸 생각하고 많이 거부했죠"라며 초반의 불확실했던 마음에 대해 털어놓았다. "처음에 맘엔 들었어요?"라는 질문에 "처음엔 호감이라는 건 없었어요"라고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녀는 "내가 갖긴 그렇고 남 주긴 아까워서 큰 결심 했다"라며 그와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호규는 양팔이 없음에도 돈 세기, 운전, 배드민턴 그리고 요리까지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감동을 샀다.

[사진=김호규 ⓒ KBS<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쳐]



이희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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