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4 09:45 / 기사수정 2011.01.24 13:38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포수는 어려운 포지션이다.
수백 번 앉았다 일어났기를 반복하는 건 둘째치고 매일 수백 개의 투구를 받아줘야 한다. 또한, 매 경기 40여 명의 타자와 끊임없이 머리싸움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타자와 똑같이 4~5번의 타석에 들어서서 그라운드를 달려야만 한다.
2010시즌은 공격형 포수가 대세였던 한해이다. 공격형 포수의 대명사인 조인성은 생애 최초 포수부분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생애 최고의 실력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317의 타율에 28개의 홈런을 날리며 팀 타자중 가장 많은 홈런을 생산해냈다.
8명의 주전포수 중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조인성을 포함해 3명이다. 롯데의 강민호는 .305의 타율에 23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두산의 양의지도 20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이러한 기록은 타격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주전 3루수 8명과 비교를 해봐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기록들이다.
2011시즌에도 공격형 포수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형 포수의 선두주자 조인성, 강민호, 양의지도 변함없는 공격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주줌한 KIA의 김상훈, 넥센의 강귀태도 올 겨울 공격력을 다듬을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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