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뉴욕 메츠 동료들이 부정투구 의혹 영상의 주인공인 디그롬을 변호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한 트위터가 제기한 디그롬 의혹에 대해 뉴욕 메츠 선수들이 변호하고 나섰다. 해당 트위터는 디그롬이 투구 도중 벨트를 오른손으로 만지는 영상을 올리며 디그롬이 부정투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벨트를 만지는 행위가 부정투구로 연결되는 이유는 벨트나 글러브에 파인타르 등 외부 물질을 묻힌 뒤 이 부위를 만지는 게 전형적인 수법이기 때문.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부정투구를 철저히 막기 위해 경기 중에도 단속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후 올라온 영상이다. 메이저리그는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디그롬의 동료들은 이에 "말도 안된다"라는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뉴욕 메츠의 포수 토마스 니도는 "내가 약속하겠다. 디그롬은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가 만약 사용했다면 타자들은 파울 팁 조차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뉴욕 메츠의 다른 포수 제임스 멕켄도 "내가 보증한다. 고트(디그롬)는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가 이물질을 사용했을 거라고 상상이나 가는가?"라고 글을 남겼다.
디그롬은 2021시즌 자신의 세번째 사이영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올해 0.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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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