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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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으로 더 단단해진 엔플라잉, '옥탑방' 넘어서는 '문샷' 될까[종합]

기사입력 2021.06.07 18:50 / 기사수정 2021.06.07 17:2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심혈을 기울인 데뷔 6년 만의 첫 정규앨범으로 음악 팬들을 찾는다.

엔플라잉은 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해 타이틀곡 '문샷'(Moonshot) 무대와 앨범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문샷'의 무대에서는 보컬 이승협, 유회승의 가창력과 저돌적인 랩 파트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으며 명곡의 탄생을 알렸다.


6년만에 세상에 나오게 된 엔플라잉의 첫 정규앨범에는 이전부터 자작곡을 실어온 이승협 외에 다른 멤버들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수록곡 'Ask'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차훈은 "이별의 형태가 굉장히 많이 있는데 잠수이별이라는 형태의 집중을 해서 내가 만약 경험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라는 호기심에 시작된 곡"이라며 "가사에 붙잡아야 하는지, 놓아줘야 하는지 나 자신에게도 물어보고 누군가에게라도 물어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파란 배경'에 참여한 서동성은 "최근에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지 않았나. 작업실에서 작업하다가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곡을 쓰게 됐다. 뒷 배경이 하늘 배경일 수도 있고 바닷가 배경일 수도 있는데 그런 곳이라면 친구라든지 가족이라든지 함께 가는데 그 사람과 어디라면 어디든 다 좋다는 의미로 곡을 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유회승은 "영광스럽게도 '플래쉬백'이라는 노래를 썼는데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생각나는 감정이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문샷'에 대해서 이승협은 "변하지 않는다면 바뀌는게 없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항상 두려움과 긴장감과 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엔플라잉인데 두려움과 긴장감을 동기로 삼아서 달까지 날아올라 달에 서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특히 '문샷'이 그동안 발매한 '옥탑방', '굿밤', '아진짜요'와는 다른 강렬한 곡인 것에 대해 엔플라잉은 "'옥탑방'으로 저희를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테지만, 데뷔앨범 때부터 수록곡에 강렬한 장르의 곡들도 다수 담아냈었다. 첫 정규앨범인만큼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곡을 하고 싶어서 '문샷'을 타이틀로 결정하게 됐다"며 "다섯 명의 엔플라잉이 첫 정규앨범을 낸 만큼 '엔플라잉은 엔플라잉이다'라는 것을, 다섯 명의 엔플라잉이 강하고 단단하고 크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앨범 발매 목표를 전했다.

한편 타이틀곡 '문샷'(Moonshot)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엔플라잉의 첫 정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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