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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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무리뉴 "유로 4강 진출 팀 알려줄까"

기사입력 2021.06.07 04:00 / 기사수정 2021.06.06 14:5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은 유로 2020 4강 진출 국가로 잉글랜드와 함께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를 예상했다.

영국 더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AS로마의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이 5일(이하 한국시간) 유로 2020 국가별 전망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의 4강 진출을 점쳤다.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를 두고 "이길 줄 아는 좋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 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감독을 맡은 AS로마의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브리얀 크리스탄테, 로렌초 페예그리니도 포함되어 있다. 눈여겨 볼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에게 글의 초점을 맞췄다. "만치니는 매우 노련한 감독이다. 20년 동안 최고의 리그를 돌며 감독 생활을 했다. 그는 항상 철저하게 준비하고 이미 예선 단계에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와 함께 이탈리아 대표팀은 많이 발전했다"라고 썼다.

이어  "물론 재능 있는 선수들도 많지만, 만치니는 이탈리아를 약점을 찾기 어려운 팀으로 만들었다. 이번 유로 2020에서 4강에 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무리뉴는 벨기에 대표팀을 "좋은 선수들이 즐비한 강력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라는 환상적인 선수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랍도록 발전한 유리 틸레망스, 인터 밀란의 우승을 이끈 로멜루 루카쿠는 오랜 세월 대표팀에서 발을 맞춰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뭔가 특별한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내가 특별하다고 말하는 것은 준결승전 이상의 성과를 뜻한다"라고 덧붙이며 벨기에 역시 4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4강을 점친 팀은 프랑스다. 무리뉴 감독은 "프랑스는 A팀, B팀, C팀을 만들 수 있다. 선수층이 아주 두껍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킬리안 음바페를 집중 조명했다. "음바페를 팀원으로 데리고 있으면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이 어렵다. 그는 경기에서 승리할 줄 알고 상대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선수"라고 썼다.

그는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은 자신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다. 게다가 프랑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가 무얼 원하는지 알고 있는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월드컵 우승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해 '우승 적기'를 맞이했다고 소개하며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의 4강 진출을 예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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