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스토랑’ 명세빈이 첫 출연부터 달콤 살벌 매력을 발산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만두’를 주제로 한 27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이에 출시의 신 이경규, 멀티 요리 박정아, 기테일 기태영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국민 첫사랑 1호’로 불리는 배우 명세빈이 편셰프 첫 도전장을 냈다. 특히 명세빈의 러블리와 살벌함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과 요리 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명세빈은 1990년대 다양한 드라마와 CF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명세빈의 “저 이번에 내려요”라는 CF 속 대사는 당시 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명세빈은 관찰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것으로 47세 골드미스 명세빈의 싱글 라이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명세빈은 첫 관찰 예능 출연인 만큼 다소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후 서서히 적응한 명세빈은 아침부터 큰 도미 한 마리를 꺼낸 후, 능숙하게 도미 회를 떴다. 망설임 없는 명세빈의 회 뜨기 실력에 도시어부 이경규조차 “본 중에 최고”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도미 회는 시작이었을 뿐이다. 명세빈은 도미 한 마리로 도미 솥밥, 도미 머리 구이, 도미 꽃만두 등 각종 도미 요리를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했다. 두툼하게 손질한 도미 살을 넣고 만든 솥밥, 대량의 소금에 도미를 묻어 독특한 조리법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도미 머리 구이, 예쁘고 맛도 좋은 도미 꽃만두.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도미 한 상을 순식간에 완성했다.
수준급 플레이팅 실력도 돋보였다. 식용꽃을 활용해 모든 요리를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쁘게 플레이팅했다. 이외에도 플라워 소금, 라즈베리 식초 등 명세빈이 아끼는 특별한 식재료들도 흥미를 유발했다. 왜 그녀를 두고 ‘편스토랑’ 제작진이 ‘프린세빈’이라는 애칭을 붙였는지 느껴질 정도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장 강렬했던 것은 달콤하고 러블리한 모습과 반전되는 살벌한 면모와 독특한 식성이었다. 명세빈은 청순한 얼굴로 웃으면서 도미 살을 거침없이 뜯어내는가 하면 “나는 생선 눈알을 좋아한다”라며 도미 눈알을 흡입했다. “마치 푸딩 같은 느낌”이라는 명세빈만의 살벌한 도미 눈알 맛 표현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명세빈은 편셰프 첫 출격임에도 도미 한 마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활용해 다양한 음식들을 만드는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달콤함과 살벌함을 넘나드는 일상으로 ‘국민 첫사랑 1호’의 반전을 보여줬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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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