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최희가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3일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희의 노잼희TV'에 '강아지를 처음 본 생후 6개월 아기?! 친정 브이로그 & 맘카페 시즌 2 첫방 리액션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최희는 딸 서후, 남편과 친정에 놀러갔다. 최희의 아버지는 결혼 1주년을 맞은 최희 부부를 위해 직접 케이크를 준비했다. 최희 남동생은 최근 생일이었단 매형에게 손편지를 전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른 날 E채널 '맘 편한 카페2'에 출연 중인 최희는 가족들과 본방을 챙겨봤다. 방송을 안 봐주는 남편에게 최희는 "너무한 거 아니냐. 왜 내가 나오는 TV 열심히 안 보냐"며 서운해했다.
남편이 "네가 나올 때만 본다"고 둘러대자 최희는 "모니터를 꼼꼼하게 해줘야지. 저 때는 멘트가 어땠는지, 저 때는 이렇게 했어야지 이런 거 말해줘야지"라고 폭발했다.
이어 최희는 "도경완 선배는 너무 장윤정 언니 말을 잘 듣는 것 같다"라며 "오빠는 왜 내 말 안 듣냐"고 비교했다. 또 "저희 남편은 저를 만나기 전에도 제가 TV에 나오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최희의 유튜브 채널도 봐달라고 해야 봐주는 남편에 최희는 "제가 나오는 방송 모니터도 안 해준다. 관심이 없다. 우리 아빠는 지금 보고 있다고 인증샷 보내줬는데"라고 투덜댔다.
'맘 편한 카페2'를 보며 최희 엄마는 "윤정이 한번 연습하고 방송용으로 찍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희는 "아니다. 진짜 장롱면허라고 하더라"라고 답하며 "근데 엄마는 아는 사람처럼 말한다. 윤정이, 경완이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엄마는 "하영이 엄마 아빠잖아. 내가 하영이를 안다. TV에서 봤다. 유튜브에서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이 나오는 방송 모니터를 한 최희는 "제가 이렇게 모니터를 하다 보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TV에 나오는 걸 잘 못 본다. 내가 나오는 게 아직도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남편에게 최희는 "도경완 선배는 장윤정 언니가 나오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주는데, 오빠도 유튜브에 출연해주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 남편은 "나는 방송인이 아니라 안 된다"고 거절했다. 최희는 "나는 오빠랑 방송 하면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빠 진짜 웃기다"고 소망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해 4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11월 딸을 품에 안았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