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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킹덤'에서 보여준 진정한 '멋'…한계없는 성장 가능성

기사입력 2021.06.04 07:2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에이티즈(ATEEZ)가 진정한 ‘멋’을 보여주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마지막회에서 에이티즈가 생방송 파이널 무대로 신곡 ‘멋(The Real)’ 무대를 최초공개했다.

파이널 경연의 오프닝 무대를 맡은 에이티즈는 학교 세트 가운데서 수업 종소리와 함께 등장,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6집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의 수록곡 ‘선도부(The Leaders)’를 매시업해 강하게 내려치는 비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곡 역시 ‘내가 나일 때가 진짜 멋’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신곡 ‘멋’과의 매끄러운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팔에 ‘선도부’ 완장을 찬 멤버 산이 ‘이게 바로 멋인 기라’라는 사투리로 본격적인 ‘멋’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교복, 블랙수트, 힙합 등 다양한 의상 콘셉트로 각자의 멋과 개성을 모두 살린 에이티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트랩 비트 위에 경쾌한 멜로디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위트 있는 가사를 통해 거칠어 보이는 겉모습이지만 그 안에 담긴 열정과 겸손을 노래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안무가인 ‘리에하타(RIEHATA)’와 에이티즈의 안무팀 ‘비비트리핀’이 함께한 안무는 물론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싸이 편에서 에이티즈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으로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키즈댄서들과의 댄스브레이크는 경연을 잊고 현장의 모든 출연진이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을 이끌어내며 ‘킹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녹여낸 꽹과리, 북, 장구, 태평소, 징 등 우리의 전통악기가 이색적인 매력을 더했고, 무대에 등장한 사자탈과 함께 멤버 종호의 시그니처인 ‘사과 쪼개기’ 엔딩 역시 에이티즈의 위트를 돋보이게 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또한 파워고음으로 화제가 된 에이티즈의 메인보컬 종호는 킹덤 파이널을 위해 특별히 꾸려진 스페셜 무대 ‘소년의 일기’까지 참여,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지금까지의 여정에 함께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에이티즈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평소 동경하던 선배님들과 같은 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다. 100일 가까이 함께 해준 팬분들 감사하다. 앞으로의 행보를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킹덤 1, 2차 경연 전문가 및 자체평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프로그램 시작부터 막내들의 저력을 보여줬던 에이티즈는 이날 파이널 경연 생방송 시작 전부터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오르는가 하면, ‘멋’ 무대 영상은 네이버TV TOP100 12위에 올라 글로벌 팬덤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렇듯 에이티즈는 킹덤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퍼포먼스, 탄탄한 라이브, 참신한 무대연출 등 또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였고, 총 6팀 중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한계 없는 ‘성장티즈’의 서사에 하나의 획을 더 그었다. 

한편, 에이티즈의 신곡 ‘멋’ 최초공개 무대 영상은 네이버TV에서 시청가능하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KQ Entertainmen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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