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래 기자] 조권이 지난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인에게 기습뽀뽀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권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닉쿤과 함께한 듀엣곡 'I can't'를 가인에게 들려주려고 특별한 계획을 준비했다. 가인과 함께 미리 예약해놓은 카페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듀엣곡 CD를 틀어서 노래를 들려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조권은 카페에 CD 작동이 안 되면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계획했던 이벤트를 할 수 없게 됐고 호텔 내 아이스링크 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른 이벤트를 꾸몄다.
조권은 새 이벤트로 바쁜 일정 속에서 가인을 위해 연습한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진심을 담아 열창했다. 한밤 중 강추위도 아랑곳 않는 조권의 세레나데에 감격한 가인은 아이라인이 번질 정도로 눈물을 쏟았다.
조권은 울먹이는 가인을 와락 안으며 답가와 동시에 볼 뽀뽀를 요청했다. 이에 가인은 흔쾌히 조권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권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마침내 가인이 볼 뽀뽀를 하려는 찰나 조권은 갑자기 고개를 돌리며 가인에게 기습뽀뽀를 감행했다. 조권은 가인이 깜짝 놀라며 소리를 버럭 지르는데도 기습뽀뽀 성공에 광대가 튀어나올 만큼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용서부부' 정용화와 서현의 '반말송' UCC 제작 과정, '쿤토리아' 닉쿤과 빅토리아의 마음 전하기가 그려졌다.
[사진 = 조권, 가인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