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문화원(원장 김성용)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 특별전 ‘움’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 입주작가 3인(장은희, 권다예, 정해민)의 시각예술전시로 6월 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더하여 6월 18일~ 6월 28일까지 울산남구문화원 갤러리_숲에서도 진행된다.
전시명인 ‘움’은 풀이나 나무에 새로 돋아 나오는 싹이란 의미로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은 각자의 창작물의 방향성과 본질 이외의 실험적인 새로운 ‘싹’을 찾고자 한다.
작가 3인은 레지던시 입주 3개월간 창작 과정과 창작물을 공유하고 워크숍을 진행하며 각자의 창작물에서 나아갈 스펙트럼을 발견한다. 각자 작업의 정체성과 본질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나아가 새로운 매체에 대한 실험과 철학적인 사유를 흡수하게 되었다.
정해민 작가의 ‘뾰로롱 뽀글, 단채널 애니메이션, 2분, 2021’ 작업은 ‘3개의 방, 공동 거실과 부엌 등의 공간, 사물들과 그 곳에 거주하는 인물들의 관계를 애니메이션과 조형물로 보여준다. 일상의 장소와 물건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지속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서서히 변화한다.’라고 설명하며 기존 작업에서 더 나아가 형식 실험을 통해 회화의 평면적인 성질을 깨고자 한다.
권다예 작가의 ‘장생포고래로 131_ex.n 326, Installation, mixed media, 2021’ 작업은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실험 혹은 과정들을 전시 공간으로 가져오고 전시공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캔버스에 시각화한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기록하면서 작업을 완성해 간다.’고 설명하며 아카이브 형식으로 전시실에서 작업의 포퍼먼스를 보여준다. 포퍼먼스는 6월 2일~ 6월 6일까지 11시에 약 20분간 진행하며 관람객들이 직접 작업의 과정을 볼 수 있다.
장은희 작가는 ‘1550-11-1:3005-14:05, 27x27x300cm, Plaster,Sulpey, 2021’의 작업을 통하여 ‘작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점유한다. 공간을 메우는 텍스처가 되며 지탱하는 기능을 하기도 하고 들어온 사물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시각적 현상들을 관찰하여 우리가 세계 속에서 어떠한 영향과 역할로 작동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라고 말한다.
전시를 준비하는 기간동안 작가들은 워크숍을 통해 기존의 창작의 방향성과 가치를 논의하고 창작을 위한 스킬을 공유하여 서로의 창작 활동을 관찰하고 상호 보완한다. 제작 된 작품들은 전시를 통해 함께 보여지며 다채로운 시각적 스펙트럼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 또한 작가들은 기존의 작품에서 확장시킨 새로운 영역을 발견하고, 서로의 좋은 영감과 영향력을 받아들이고 각자의 창작 활동에 발전을 기원한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갤러리 내 손소독제 구비 및 참여자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매일(법정공휴일 휴관) 오전10시-오후5시 관람 가능.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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