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희망을 노래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최성봉은 최근 SBS 희망TV에 출연해 고아원 청소년들이 보호종료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지금 보육원을 막 퇴소한 이 친구들이 사회에 나가면 분명 외로워할 것이고 정말 많은 감정들이 교차할 것이다. 그런데 갈 곳은 없고 고아들을 누군가 더 보듬어주고 보살펴줬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성봉은 5살 때 고아원에서 도망쳐 나와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지내본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아원 퇴소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이 무엇이며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가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야기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최성봉은 현재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을 투병 중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 희망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