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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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정준하 추천, 욕먹을 각오해야 해" 솔직 고백 (놀면 뭐하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30 06:40 / 기사수정 2021.05.30 01: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정준하의 합류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 본부장'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정준하와 재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상사'의 후속 격인 '유 본부장'을 선보였고, 무한상사를 퇴사한 후 JMT의 본부장으로 스카우트됐다는 설정을 밝혔다.

이후 유재석은 새 팀원을 찾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고, 이용진과 임원희를 만났다. 유재석은 회사 설립 취지에 대해 "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라고 음악 회사는 아니다. 엔터 회사로 착각하는데 말 그대로 놀면서 즐겁게 일하자'라는 거다. 생활에 있어서 기술이 필요한 모든 걸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밝혔다.



그 가운데 이용진은 육아 고충을 털어놓으며 유재석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임원희는 다소 엉뚱한 매력으로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면접을 마치고 라면을 먹었고, 이때 정준하와 우연히 마주쳤다. 정준하는 '무한상사' 당시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재현했고, "얼마 만이냐"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정준하는 "밑에 애들이 (유재석에 대해) '저 나이에 술 한잔 못 하면 어떤 로비를 하면 그러냐'라고 한다. 들어서 하는 이야기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유재석은 "예전 같으면 화를 냈을 텐데 이제 화를 안 낸다. 달라졌다. 옛날 같으면 몇 번 했다"라며 자신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정준하는 "사람 좋아지셨다. 회사가 대우를 잘해주나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저도 나이도 많이 들었고 여러분들과 이야기해보고 하면서 느끼고는 한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정준하가 취직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자 "이야기 나온 김에 질문을 드려보겠다. 정 과장님 같은 경우에는 회사 출근을 하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하겠냐"라며 물었다.

정준하는 "새벽잠이 없어서 일찍 일어난다. 차 막히기 전에 가야 한다"라며 애매하게 대답했고, 유재석은 "9시부터 5시라면 되겠냐"라며 제안했다.

정준하는 "어떤 사람 구하냐. 운전해드리냐. 몇 시부터 몇 시 근무할 사람을 원하는 거냐"라며 되물었고, 유재석은 "그게 아니고 몇 시부터 몇 시를 원하는지 대답해 달라는 거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정준하는 같은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고, 유재석은 끝내 언성을 높였다. 유재석은 "나는 내가 진짜 나아진 줄 알았다. 과장님 만나니까 나온다"라며 사과했고, 정준하는 "괜찮다. 처음 있는 일이 아닌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무한상사'인 줄 알았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유재석과 정준하는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발산했고, 유재석은 "우리 회사 올 마음은 있냐. 스카우트하는 건 아니다. 정 과장님 추천하면 욕먹을 각오해야 한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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