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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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단장-김태균 '레전드들의 만남'[포토]

기사입력 2021.05.29 21:59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한화 정민철 단장과 김태균이 악수를 하고 있다.

천안남산초와 천안북중,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0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김태균은 88경기에서 타율 0.335, 20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그 해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국내 대표 우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김태균은 최다안타 2209개로 우타자 1위, 역대 3위에 올라 있고, 2루타 역시 399개로 우타자 1위,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루타 역시 3557루타를 기록 우타자 1위, 역대 4위, 4사구는 1249개를 얻어내며 우타자 1위, 역대 2위에 랭크돼 있다.

이같은 출루 기록이 누적되면서 김태균은 2003~2017시즌 13년 연속 4할대 출루율을 기록, 통산 0.421이라는 압도적 출루율을 남길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2016년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2017년 6월 3일 대전 SK전까지 86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 한,미,일 프로야구 최다 경기 연속 출루라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김태균은 "훌륭한 선배님들께만 허락됐던 영구결번의 다음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한없이 영광스럽다"며 "내가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웠던 것처럼, 내 영구결번이 한화 후배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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