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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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도 아미? "BTS에 꽂혀 있다" (쇼!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5.28 17:58 / 기사수정 2021.05.28 17:58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제시의 쇼!터뷰'에 할리우드 스타 엠마 스톤이 출연해 BTS 팬 '아미'임을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의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에 영화 '크루엘라' 홍보 차 엠마 스톤이 출연했다.

이 날 제시는 "갑자기 영어가 안 되면 어떡하지"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엠마 스톤과 화상 연결이 되자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제시의 "한국에 엠마의 팬이 많다. 인사를 부탁한다"라는 말에 엠마 스톤은 능숙하게 "안녕하세요"를 구사했다. 이내 제시가 한국에 온 적이 있냐고 묻자 "'스파이더맨'행사 때 온 적이 있다. 한 번 뿐이었지만 좋은 추억이었다"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내 제시가 "K-POP을 좋아 한다던데. 어떤 가수를 좋아하냐"고 묻자 잠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던 엠마 스톤은 "뻔하긴 한데 BTS에 꽂혔다. 같이 SNL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유일하게 본 K-POP 공연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제시가 "제 노래들도 좋아요"라고 틈새 영업을 하자 엠마 스톤은 "다음에는 당신(제시)의 노래를 듣고 불러줄게요"라고 약속, 할리우드 스타 다운 스윗함을 드러냈다. 이어 제시가 자신이 뉴욕 출신인 것과 1988년생으로 동갑임을 언급하자 엠마 스톤 또한 적극적으로 "우린 자매네요"라고 화답하며 대화를 이어 나가는 모습이었다. 



이내 엠마 스톤이 출연한 영화 '크루엘라'에 대한 인터뷰를 이어갔다. 제시의 "'에스텔라'라는 인물과 '크루엘라'라는 두 개의 자아가 나오는데, 둘 중 어떤 모습이냐"는 질문에 엠마 스톤은 "'에스텔라'가 좀 더 감정과 공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에스텔라'인 것 같다. 사실 그러길 바란다"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제시가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느낌인데, 힘든 점은 없었냐"고 묻자 "해왔던 역할과 달라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말했다.

같이 출연한 엠마 톰슨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배우다. 보기만 해도 너무 멋있다. 맡은 캐릭터가 칼 같고 영리하고 자기애가 강한 느낌인데, 그녀의 연기가 대단했다"고 언급하면서도 "하지만 실제 엠마 톰슨은 정말 재밌는 사람이다"고 말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제시가 한국에 올 계획이 있는지 묻자 엠마 스톤은 "지금 당장은 계획에 없지만 언젠가는 꼭 가고 싶다"고 말하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훈훈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엠마 스톤이 출연한 영화 '크루엘라'는 지난 26일 개봉해 상영 중에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모비딕'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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