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혁 헤드샷 맞고 병원 이동, 김태훈 퇴장 조치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김민혁이 머리에 공을 맞고 교체됐다. 헤드샷을 던진 SSG 랜더스 김태훈은 퇴장 조치됐다.

김민혁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KT가 2-1로 앞서있던 7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홍현빈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SSG 세 번째 투수 김태훈과 상대한 김민혁은 1구 파울 뒤 2구와 3구 볼을 지켜봤다. 그런데 높게 들어온 4구 직구가 그대로 김민혁의 머리로 향했고, 헬멧이 튕겨나옴과 동시에 김민혁이 그대로 쓰러졌다. 김민혁은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다 간신히 몸을 일으켜 구급차에 탑승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김민혁은 머리 뒷부분을 맞으면서 통증을 느껴 MRI 촬영을 위해서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직구 헤드샷을 던진 김태훈은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됐고, 최민준이 급하게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시즌 7호, 헤드샷 5호 퇴장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