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29일 5, 6회가 연속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가 최수종, 홍요섭, 변희봉, 정한용 등 정치 9단들의 치열한 두뇌게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일준(최수종 분)을 중심으로 기선을 제압하려는 국무총리 출신 김경모(홍요섭 분), 당대표 고상렬(변희봉 분), 현 대통령 이수명(정한용 분) 등이 새물결미래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두고 팽팽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장일준을 비롯해 정치적 전략으로 기선을 제압하려는 정치인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면서 이날 <프레지던트>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시청률이 두 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첫 방송 후 처음으로 10%대의 시청률(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을 기록한 것.
시청률 상승이 말해주듯 시청자들 역시 "우리 정치 현실을 보는 것과 같은 리얼함이 명배우들의 호연에 더욱 빛이 난다", "드디어 명품 정치 드라마가 탄생한 것 같다"며 호평했다.
한편, 30일 '가요대축제' 방송에 따른 편성변경으로 29일 5, 6회가 연달아 방송된 <프레지던트>는 오는 5일 7회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최수종, 홍요섭, 변희봉, 정한용 ⓒ K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