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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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돌아가신 父 얼굴 타투한 사연 "내가 돈 버는 이유는…" (신박한 정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5 06:40 / 기사수정 2021.05.25 0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치타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을 팔에 새긴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치타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치타는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느라 집 정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치타는 "두 모녀에게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 게 대화의 창구가 되기도 하고 활력을 주기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랑스럽고 좋다"라며 밝혔다.

치타 어머니 역시 "애들하고 같이 살면 누리고 살지 못한다. 걔들이 나한테 짐이 된다든지 이런 생각은 조금도 안 해봤다. 내 자식들이다"라며 반려동물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치타는 "저보다 어머니가 훨씬 집에 오래 계시니까 편리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의뢰를 하게 됐다"라며 부탁했다.

또 치타는 짐을 정리하던 중 가족 앨범을 공개했고, 세상을 떠난 치타 아버지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타투를 아버지 얼굴을 새기지 않았냐. 이게 쉽지 않은데"라며 물었고, 치타는 "좀 더 많이 알려지고 저를 은영이 말고 치타로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관객이) 오만 명인 큰 무대에 가면 이걸 같이 보고 싶은데 분명히 함께 한다는 느낌이 있지만 현장에서 같이 하는 느낌을 받고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또 치타는 치타 어머니와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말했고, "제가 예약을 하고 엄마 옷, 내 옷 세트로 장만을 하고 준비를 해서 가서 찍었다. 저는 엄청 추천한다. '엄마 사진 찍자' 이런 모녀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는다. 각 잡고 찍는 날인 거다. 예쁜 사진을 좀 많이 남겨놓는 게 좋은 거 같기도 하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치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한테 엄마라는 존재 자체가 진짜 뭔가 강하고 거대하고 크고 내가 어디 큰 대기업이든 웬만한 사람들 앞에서도 안 꿀릴 수 있는 이유가 엄마다"라며 효심을 드러냈다.

치타 어머니는 "'내가 돈 버는 이유 첫 번째가 언제나 엄마다'라고 한다. 어느 자식이 부모한테 그렇게 안 해주고 싶겠냐. 단지 표현을 해준다는 거. 그게 중요하다"라며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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