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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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데뷔 후 첫 연봉 삭감

기사입력 2010.12.30 10:12 / 기사수정 2010.12.30 10:1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28)이 데뷔 후 첫 연봉이 삭감됐다.

지난 29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오승환은 올 시즌 연봉 2억 6000만원에서 2000만원(7.7%) 삭감된 2억 4000만원에 2011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 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고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때 등판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5년 입단 뒤 매년 연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던 오승환은 지난 시즌 동결에 이어 올 시즌 삭감을 당했다.

올 시즌 삼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장원삼은 올 시즌 1억 7000만원에서 32.4%(5500만원) 인상된 2억 2500만원에, 정현욱은 올 시즌 1억 7000만원에서 23.5%(4000만원) 오른 2억 1000만원에 계약해 나란히 2억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 2009년 다승왕에서 올 시즌 심한 부침을 겪은 윤성환은 1억 8000만원에서 16.7%(3000만원) 삭감된 1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사진 = 오승환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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