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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대타’ 소사, 3연승 끝...시즌 첫 패

기사입력 2007.05.23 20:44 / 기사수정 2007.05.23 20:44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박찬호(34,뉴올리언스)를 대신해 메이저리그에 승격된 후 3연승의 행진을 한 호르헤 소사(30,뉴욕 메츠)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소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4이닝 동안 5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메츠는 1-8로 패했고 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한 소사는 1패(3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75(종전 2.25)로 높아졌다.

1회 초를 삼진 2개 포함하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한 소사는 2회 초 선두 4번 타자 브라이언 맥캔에게 2루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소사는 무사 2루에서 5번 타자 제프 프랑코어에게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준 후 6번 타자 앤드류 존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이후 삼진과 병살타로 2회에 추가실점을 막은 소사는 3회말 수비에서 선두 타자 투수 카일 데이비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1번 타자 켈리 존슨에게 2루타, 2번 타자 에드가 렌타리아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3번 타자 치퍼 존스에게 희생플라이, 맥캔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4점째를 실점했다.

소사는 4회 초 선두타자 스캇 도먼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5점째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4회를 마감했다.

메츠는 5회 초 1사 1,3루에서 투수 소사의 타석에서 대타 데이비드 뉴한을 투입했고 뉴한은 2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3루 주자 숀 그린의 득점을 이끌었고 1-5로 점수차를 조금 좁혔다.

지난 6일 박찬호를 대신해 메이저리그에 오른 소사는 이후 3경기에서 20이닝을 던지며 5자책점만을 내줘 3연승을 거뒀었다.

이날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투수 데이비스가 6회 말 공격에서 2점 홈런을 때리는 등 장단 10안타와 5개의 볼넷을 합쳐 메츠에게 8-1의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의 선발 투수 데이비스는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2패)째를 신고했다.

<사진 = MLB.com>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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