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0.12.30 19:3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유재석이 2010
9일 오후 9시 55분 개그우먼 이경실, 박미선의 사회로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2010 <MBC 연예대상>
그는 동료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채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그 뒤엔 흐뭇하게 웃으며 그를 지켜보는 강호동이 있었다.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너무 감사하다, 영광스럽다"며 말을 열었다. 그의 목소리가 떨렸다. 이어진 말은 "그 어느 때 보다 죄송스럽다"였다.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자신이 수상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이어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그는 "지난 10년을 불평 불만을 하며 보냈다"면서도 "지난 10년을 열심히 달려왔다. 언제까지 될지 모르겠지만 큰 웃음을 드리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유재석에게 새로운 기록을 안겨줬다. 2005년 KBS 연예대상, 06,07,09 MBC 방송연예대상, 2009년 SBS 연예대상, 2008년 SBS 방송연예대상에 이어 이번 대상은 6년 연속 7번째 대상수상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이번 수상소감은 더욱 빛났다. 그는 "후배들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내년에는 많은 후배들이 시상식에 참석했으면 좋겠다"며 <개그야> 출연 후배들이 시상식에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한껏 드러냈다.
한편,
[사진= ⓒ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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