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블랙핑크(BLACKPINK)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3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통산 두 번째 대기록이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39분께 유튜브 조회수 13억 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13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두 편을 보유한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 앞서 이들의 또 다른 메가 히트곡 '뚜두뚜두 (DDU-DU DDU-DU)'가 13억뷰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16억뷰를 눈앞에 뒀다.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각종 신기록을 써내려온 '뚜두뚜두 (DDU-DU DDU-DU)’와의 간극을 꾸준히 좁히고 있다. 실제 이번 'Kill This Love'의 13억뷰 도달 기간은 2년 1개월여 만으로 '뚜두뚜두 (DDU-DU DDU-DU)보다 약 35일 빠르다.
'Kill This Love'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파워풀한 곡이다. 특히 장총을 쏘는 듯한 동작 등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는 블랙핑크의 걸크러시 매력을 배가시키며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63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유튜브에서 발표한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톱10에 유일한 K팝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저력은 뮤직비디오에서뿐만 아니라 음원성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Kill This Love'는 발매 후 미국 빌보드200과 핫100에서 각각 24위, 4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3위에 올라 당시 K팝 걸그룹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팝 주류 시장에서 본격적인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블랙핑크는 글로벌 음악시장서 엄청난 파급력을 갖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 위상을 높였다.
한편 블랙핑크의 억대뷰 영상은 총 28편에 이른다. 이들의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현재 613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이 분야 전 세계 1위 아티스트인 저스틴 비버를 뛰어 넘어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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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