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빅리그 진출 후 최다 이닝을 소화,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기록 중이다.
양현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시즌 첫 승에 도전했다.
1회와 2회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낸 양현종은 3회, 4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양키스 타선을 묶었다. 8타자 연속 범타 기록. 4회까지 투구수는 42구에 불과했다.
양현종은 5회 토레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번에도 순식간에 주자를 지웠다. 안두자에게 다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가드너를 중견수 뜬공 처리, 이닝을 정리했다. 5회까지 53구.
양현종이 완벽투를 펼치고 있으나 승리는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텍사스 타선이 양키스 선발 클루버를 공략하지 못하며 0-0 균형이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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