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첼시가 임대생들을 정리할 계획이다.
미러는 17일(이라 한국시각) 투헬 감독의 이적시장 계획을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투헬은 다른 구단으로 임대 이적한 선수들을 처분하고자 한다.
2021년 1월 겨울이적시장이 끝난 후 부임한 투헬은 2020/21시즌이 끝나면 첼시에서의 첫 이적시장을 맞이한다. 투헬은 우선 첼시에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잉여 자원'을 처분한 뒤 새로운 이적생들을 맞이하고자 한다.
미러가 보도한 리스트에 따르면 임대생 중 7명이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피카요 토모리, 미키 바추아이, 대니 드링크워터, 티에무에 바카요코, 바바 라만 그리고 빅터 모제스가 처분 대상으로 지목됐다.
토모리는 중앙 수비수로 첼시 유소년 출신이다. 하지만 꾸준한 1군 출전을 위해 2021년 1월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후 20경기에 나왔다.
공격수인 미키 바추아이는 임대생 신분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16/17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도르트문트, 발렌시아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 이적했다. 2020/21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된 바추아이는 리그 18경기에 나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드링크워터는 터키 리그 소속인 카심파사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17/18시즌 첼시로 이적한 드링크워터는 이후 번리, 아스턴빌라로 임대 된 후 커심파사로 임대 됐다. 2021년 1월 이적한 드링크워터는 11경기에 출전했다.
바카요코는 2020/21시즌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7/18시즌 AS모나코에서 첼시로 이적한 바카요코는 이후 AC밀란, AS모나코 그리고 나폴리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 42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중이다.
바바 라만은 FC 아우쿠스부르크에서 활약한 후 2015/16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왼쪽 미드필더와 왼쪽수비수를 보는 바바라만은 이후 샬케04, 레임스, 마요르카 그리고 PAOK FC에 임대 됐다.
빅터 모제스는 위건에서 80경기동안 활약한 후 2012/13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리버풀, 스토크 시티, 웨스트 햄, 페네르바체, 인터밀란 그리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임대 됐다. 2020/21시즌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19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 중이다.
미러에 따르면 투헬은 이들 7명을 처분해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주급을 아끼겠다는 입장이다. 아스턴 빌라로 임대 가 있는 로스 바클리와 풀럼으로 임대 된 루벤 로프터스 치크는 투헬이 프리시즌동안 관찰한 후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바클리는 아스턴 빌라에서 2020/21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와 3골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로프터스 치크는 풀럼에서 29경기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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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