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고민시, 김원해 향해 원망 섞인 오열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오월의 청춘' 고민시가 아버지 김원해에게 원망 섞인 오열을 보인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는 김명희(고민시 분)와 아버지 김현철(김원해)의 과거 응어리진 마음이 부딪힌다.

앞서 김명희는 동생 김명수(조이현)의 뒤로 김현철이 나타나자 싸늘한 기색을 드러냈다. 보안대로 끌려온 고등학생 김명희가 그에게 눈물로 애원하는 황기남(오만석)의 회상 장면이 이들 부녀의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아버지 김현철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김명희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17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명희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울분을 토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김현철은 격하게 감정을 쏟아내는 딸의 원망을 고스란히 받아낸다. 이를 감내하는 그의 표정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 두 사람의 갈등을 더욱 애처롭게 한다.

뿐만 아니라 김명희가 오기 전 김현철은 방 안에서 정체 모를 서류 봉투를 발견하고 매섭게 읽어나간다. 김명희의 방 안에 있던 서류의 정체는 무엇일지, 두 사람은 응어리진 마음을 풀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17일 방송에서는 딸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말을 아끼는 아버지 김현철과 그로 인해 울분이 쌓인 김명희의 갈등이 그려진다. 그녀의 격한 마음으로 인해 다잡고 있던 감정들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는데, 이러한 심경 변화가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오월의 청춘'은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오월의 청춘'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