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21 08:41 / 기사수정 2007.05.21 08:41
[엑스포츠뉴스 = 올림픽공원,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김택용(MBC게임 Hero)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스타크래프트 인비테이셔널' 4강전에서 마재윤(CJ Entus)이 강 민(KTF 매직엔스)과의 '성전'에서 끊임없는 견제와 압도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2대 0 스코어로 승리를 따내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4강 B조 경기에서 김택용(MBC게임 Hero)이 이윤열(Pantech EX)을 2대 0으로 제압하면서 '이윤열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결승전에서 마재윤과 김택용이 만나 '곰TV MSL 결승전 리벤지 매치'를 성사 시켰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결승전에서 김택용은 마재윤의 물량공세에 1세트를 내주었으나, 2세트에서 마재윤의 폭탄드랍을 막아내고 거세게 압박을 가하면서 승리, 1대 1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김택용은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2게이트 질럿으로 마재윤의 진영을 강하게 압박했고, 결국 마재윤의 진영을 초토화시키면서 GG를 받아냈다.
우승을 차지한 김택용에게는 미화 10,000달러와 우승트로피가 주어졌고, 준우승을 차지한 마재윤에게는 미화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한국 선수들이 모두 4강에 진출하며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 스타강국의 건재함을 전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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