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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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 완파하고 7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0.12.27 21: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졌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완파한 대한항공은 시즌 7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가빈과 박철우를 앞세워 대한항공에 맞섰다. 하지만, 고비처에서 나온 에반의 결정타와 김학민의 득점으로 막판 뒷심을 발휘한 대한항공은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삼성화재는 먼저 20점 고지를 넘어섰지만 세트 막판에 터진 김학민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또한, 에반의 공격도 불을 뿜으며 전세를 순식간에 역전시켰다. 삼성화재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김학민의 통렬한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대한항공이 2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삼성화재는 가빈의 공격으로 추격전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터진 김학민의 공격에 무릎을 꿇었다. 여기에 에반의 공격과 곽승석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3세트도 대한항공이 25-19로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반은 홀로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삼성화재는 가빈이 19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사진 = 김학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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