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박지성의 동료였던 발렌시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안토니아 발렌시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자신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무릎이라도 바꿔서 더 뛰고 싶지만 여기까지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축구를 통해 유럽을 여행할 수 있었다. 축구 덕분에 꿈도 꾸지 못했던 생활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야레알,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위건 에슬레틱에서 뛰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맨유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신의 허락 덕분이라고 생각될 만큼 행복했다고 말했다. "신이 허락해 맨유에서 뛸 수 있었다. 거기서 주장완장까지 차고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좋은 동료들을 만났다. 후안 마타와 치차리토는 정말 좋은 동료이자 친구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CD 엘 나시오날에서 축구 인생을 시작해 비야레알,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그리고 위건 애슬래틱에서 활약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2009/10시즌부터 2018/19사즌까지, 10년간 맨유에서 활약한 발렌시아는 총 354경기에 출전했다. 박지성과는 3년간 동료로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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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