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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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정준하 "사업 실패 후 직접 배달, 동정 마케팅 아냐" 억울 [종합]

기사입력 2021.05.12 23:29 / 기사수정 2021.05.12 23: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준하가 사업 실패 후 와전된 소문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요식업을 하고 있는 정준하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로 타격이 있었다. 다들 힘드니까 힘들다고는 말 못하겠다"고 운을 똈다.

음식 사업으로 10억 손해를 봤다는 근황이 전해지자 "제가 어디에 기사를 내려고 한 건 아니다. 돈 날린 걸 인터뷰하겠나. 두 개 말아먹고 두 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아먹고 그러면 핼쑥해져야 하는데 살이 더 쪘다. 티가 안 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MC들은 "(살은 쪘는데) 푸석해졌다. 표정도 그늘졌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와전된 소문 때문에 힘들었다는 근황도 전했다. 정준하는 직접 배달하는 사진에 대해 "동정 마케팅은 절대 아니었다. 장사하다 보니까 일손이 바빠서 제가 들고 간 것 뿐이다. 직원이 찍어서 올린 건데 '정준하의 충격 근황'이라고 하더라"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정준하는 지난 3월 신지와 함께 라디오 '싱글벙글쇼' 새 DJ에 발탁됐다. 그는 "첫날부터 유재석 씨가 전화연결을 해줬다. 김희선, 윤도현, 차태현 씨 등이 전화를 줬다. 특히 재석이가 첫날 전화해 줬을 때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 '청취자들한테 삐지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말을 듣고 진짜 삐졌다"고 말했다.

정준하가 신지에게 야단을 많이 맞는다고 하자, 김종민은 "신지는 정확한 친구다.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한다. 형이 아마 잘못했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진짜로 한 번 정색할 때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정준하를 스타로 만들어준 '노브레인 서바이벌'도 추억했다. 정준하는 "당시 '회전목마'라는 드라마를 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노브레인 서바이벌'에서 바보로 나오다가 드라마에서 건달로 나오니까 걱정했다. 당시 프로그램 인기가 저조해서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잘 되면서 역주행했던 기억이 있다.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 오죽하면 이승철 씨가 잠실에서 콘서트하는데 게스트로 와달라고 했다. 쉬는 시간에 인사만 했는데 몇 만 명이 소리를 질렀다"고 회상했다.

한때 배우병에 걸린 적도 있다는 정준하는 "월화드라마 '장길산'에 나오고 수목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까지 계속 나왔다. 배우병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KCM은 "형님이 잘 되고 걸음걸이도 달라졌다"며 종종걸음에서 거만해진 걸음걸이를 따라해 폭소를 유발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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