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하영이 '서프라이즈' 박재현과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서프라이즈'의 배우 김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하영은 '시집만 50번 간 여자', '서프라이즈의 김태희'로 소개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썸을 탄 유민상, 지상렬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낚시 공통점이 있어서 지상렬 오빠랑 더 잘맞는 것 같긴한데 연락이 잘 안 온다"고 답했다. 그는 "먼저 연락이 와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웃음을 지었다.
79년 양띠로 올해 마흔 셋이라는 김하영은 "요즘은 결혼보다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됐다. 혼자 행복하게 잘 살려면 건강과 돈이 있어야겠더라. 전문가 선생님들에게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찾아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할리우드 뺨치는 연애사도 공개됐다. 김하영은 전 남친이자 '서프라이즈'의 오랜 동료 박재현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
김하영은 "(박재현) 오빠랑 예전에 3년 정도 사귀었다. 헤어진 건 10년 전이다. 둘 다 '서프라이즈' 말고 일이 없어서 헤어지더라도 일은 건들지 말자고 했다. 이후에 오빠가 결혼하게 돼 (아내와도) 친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김하영은 "오빠가 먼저 여자친구라고 소개 시켜줬다.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둘이 더 친해졌다. 오빠가 말을 안 들면 (박재현의 아내가) '언니 이런 일이 있었어. 너무 속상해요'라고 먼저 전화가 온다"고 말했다.
박재현의 아내는 "(김하영과 박재현이 사귀었다는) 기사가 나가고 친구들에게 '괜찮아?'라고 연락이 왔다. 저는 오빠랑 만났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과거이지 않나. 저는 이렇게 같이 보는 게 좋다. 가족 같다. 언니도 친언니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하영은 "난 (박재현이) 장가 못 갈 줄 알았다. 저 인간 누가 데려가나 했다"고 하자, 박재현의 아내는 "제가 데려갔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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