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가유공자 후손… 광복절 애국가, 청와대에서 연락" (온앤오프)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온앤오프' 이정현이 광복절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른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는 배우 오연서, 이정현, 신동미가 출연해 각자의 온앤오프를 공개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일본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국적을 의심하게 한 이정현은 시작부터 "한국말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라북도 김제 출신이라고 밝힌 이정현은 뛰어난 일본어 실력에 대해서 "재일교포 동료들이 있다. 그들이 녹음해서 보내준 것을 계속 듣고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넉살은 이정현에게 "일본인 역할을 많이 하시는데 광복절에 애국가를 부르시더라"라며 광복절 행사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비하인드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정현은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다. 사실은 외가 친척들 분 중에 현충원에 계신 분들이 계시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항의 전화가 많이 왔었대요. 왜 일본 분이 애국가를 부르냐"라는 성시경의 말에 이정현은 "저도 민망했다. 노래를 못 불러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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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